[정치오늘] ‘盧 서거 12주기’… 이광재 “국민통합 미완의 꿈 완수” 27일 대선 출마 선언

與 주요 정치인들 김해 봉하마을 추도식 참석 盧 정신 기려 

2021-05-23     윤진석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23일 정치오늘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모' 등이다.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를 추모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다. = 송영길 당대표는 추도식을 끝낸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이란 대통령님 말씀을 되새기게 된다”며 ‘노무현 정신’을 기렸다. 
 

왼쪽부터

여당 대선주자들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 친노의 적자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미완의 꿈을 완수하겠다며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 이날 이 의원은 봉하마을에서 추도식을 마친 후 오는 27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국민통합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장 절실한 꿈이었다”며 “나는 통합을 위해 대선 출마를 선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추도식 참석 후 “노 대통령은 국민을 잘 섬기는 것을 가장 원하실 것”이라며 “국민을 잘 섬겨 유지를 계승할 것”임을 약속했다. 또 “노 전 대통령이 생전 뜻인 검찰개혁을 완수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대한민국의 검찰 공화국 전락을 내버려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는 봉하마을 추도식을 방문하기에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노무현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말한다. 함께 ‘사람 사는 세상’을 꿈꿀 수 있어 고마웠다고”라고 밝혔다. “노무현의 꿈은 이제 우리의 숙제가 됐다. 그 꿈을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지사도 페이스북을 통해 “당신께서 떠나신 후 새로 태어난 수많은 노무현들 중 하나로서 당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토록 바라고 바라셨던 균형발전과 국민통합, 공정산 세상, 사람이 사람으로 대접받는 세상인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적었다. 
 

김기현

야당도 노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기렸다. =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봉하마을 추도식 참석 후 “진영 논리를 넘어 통합의 정신이 아쉬운 요즘 노 전 대통령의 뜻을 이정표로 삼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도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안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어느 때보다 독선과 위선. 불공정이 가득한 시대인지라 선동적이지도 않고, 위선과는 거리가 멀었던 진솔한 노 대통령이 오늘따라 무척 그립다”고 애도했다. 

정의당 오현주 대변인도 노무현 정신을 기렸다. 오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지역주의와 불평등 타파, 소상공인 보호, 친환경 가치를 실현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기린다"며 "집권 여당은 노무현 정신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한미 정상회담을 성료하고 오늘 밤 귀국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마지막 일정으로 미국 조지아주 현지 SK전기차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해 “배터리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은 최고의 파트너”라고 격려했다. = 문 대통령은 워싱턴 D.C. 일정을 마치고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과 현지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앞으로 미국 정부가 배터리 생산시설 투자에 대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면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