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김재원, ‘尹 X-파일’ 정치공작 우려…추미애 대선 출마, “사람을 높이는 나라로”

이광재, 원희룡 제주지사 호평…이낙연 지지 모임, 신복지경북포럼 출범

2021-06-21     윤진석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20일 정치오늘 키워드는 '김재원, 與에 X파일 공개 촉구 ', '추미애, 대선출마 선언' 등이다. 
 

미래통합당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윤석열 X-파일' 관련 정치공작을 우려하며 최초로 거론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갖고 있는 파일을 공개하라"고 압박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대업 공작으로부터 생태탕 공작까지 지긋지긋한 민주당의 정치공작이 이번 대선판을 달굴 것이다. 차라리 민주당이 원하는 검증을 제대로 하고 시작하는 것이 맞다. 허위 공작이면 당연히 교도소로 가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또 관련 파일을 보고 '방어하기 힘들겠다'고 한 야권의 장성철 소장을 향해서도 "결과적으로 민주당과 당내외 윤석열 견제세력을 위해 충실히 복무한 결과가 되고 말았다"며 "어떤 경로로, 누구로부터 받은 것인지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윤 전 총장 측은 관련 논란에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한 바 있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호로 영입한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대변인을 맡은 지 열흘 만에 사퇴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일신상의 이유로 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과 대변인의 메시지가 혼선을 불러온다는 지적 등이 있었다. 이런 이유도 사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추미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 추 전 장관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유튜브 <추미애TV>를 통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다. 추 전 장관은 "오랜 고심 끝에 사람이 높은 세상을 향한 깃발을 높게 들기로 했다"며 "사람이 높은 세상, 사람을 높이는 나라"가 이번 대선 출마의 비전임을 시사했다. 
 

이준석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로 순직한 구조대장 故김동식 소방령의 빈소를 찾았다. = 이날 이 대표는 경기 하남 소재 장례식장을 조문한 뒤 방명록에 "김동식 소방령님 삼가명복을 빕니다. 더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도록 저희가 노력해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김 소방령은 지난 17일 쿠팡 물륜센터 화재 현장에서 인명 수색을 위해 투입됐다가 실종된 뒤 19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이광재는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야권 대선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를 호평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제주도민과의 희망만들기' 주제로 도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원 지사에 대해 "국가경영 능력 면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보다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와의 오랜 인연을 전하며 "제주도를 멋지게 만들어주길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낙연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모임인 '신복지경북포럼'이 출범했다. = 이 전 대표 캠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적으로 지지모임이 깃발을 올리는 가운데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신복지경북포럼'이 2022명을 발기인으로 구미에서 출범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의원 민주당 소속 9명 중 6명, 시·군의원 42명 중 19명이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경남, 대구, 울산에 이어 다섯 번째로 발족하며, 영남권 조직 구축이 완료됐다고 캠프는 전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신복지경북포럼 특강을 라이브로 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