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배리어프리’ 콘텐츠 제작…온라인 무료 공개

임직원 영화 자막·전자책 검수…영화 15편·전자책 50편 온라인 무료 공개

2021-06-23     한설희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는 장애인의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 문화 콘텐츠를 제작·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배리어프리란 고령자·장애인을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으로, 문화예술분야에서는 시청각 장애인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기존 제작물에 음성 해설과 자막을 입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LG디스플레이는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의 제약이 커진 상황에서, 장애인의 문화생활을 돕기 위해 우수한 영화와 책을 대상으로 배리어프리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번 제작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 200여명은 지난 한 달간 주말 등 여가시간을 활용, 영화 속 소리 정보들을 자막화했다. 일반 도서를 디지털 음성으로 변환하는 전자책 검수 작업도 거쳤다. 완성된 15편의 영화와 50권의 전자책들은 모두 온라인에서 무료로 공개된다.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잔칫날’ 등 2편의 장편 영화는 온라인 상영회가 진행되며, 나머지 영화들은 온라인 영화 플랫폼 ‘필무비’와 ‘인디그라운드’를 통해 공개된다. 전자책은 시각 장애인 전용 전자도서관 시스템 ‘아이프리’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