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이준석 “대선 경선 룰, 원칙적으로 변경 쉽지 않아”

최재성, 송영길 ‘대깨문’ 발언에 “당대표가 최대 리스크” 윤희숙 “기본소득, 아주 나쁜 포퓰리즘”

2021-07-06     정진호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이준석 “대선 경선 룰, 원칙적으로 변경 쉽지 않아”


이준석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대선 경선 룰에 대해 “원칙적으로 변경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6일 국회에서 로버트 랩슨 주한 미국대사 대리를 접견한 뒤 기자들과 만나 “많은 분들이 언급하는 것처럼 당외 주자와 협상을 위해 경선 룰을 변경하는 것은 당내 주자들의 합의를 받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다만 “나중에 경선을 시작하기 전에 대리인 간 합의를 통해 더 나은 경선 흥행을 위해 대승적으로 주자들이 합의할 수 있다면 검토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재성, 송영길 ‘대깨문’ 발언에 “당대표가 최대 리스크”


최재성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6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친문(親文) 지지층을 ‘대깨문’이라고 지칭한 것과 관련, “당대표가 최대 리스크”라고 비판했다.

최 전 수석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대표가 원팀을 얘기하면서 이미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고 밝힌 셈이 됐다. 당 대표는 자기 생각만을 얘기해서는 안 된다. 안으로 갈라치기 하면 안 된다”며 “자기 정치한다는 오해를 사지 말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윤희숙 “기본소득, 아주 나쁜 포퓰리즘”


대선

대선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은 6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소득 정책에 대해 “아주 나쁜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YTN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기본소득은 여러 사람이 각각 다른 뜻으로 사용한다. 그런데 이 지사가 주장하는 것은 모든 사람한테 동일한 액수를 나눠주는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로 (소득) 격차가 더 커졌다. 이런 상황에서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액수를 나눠주자 얘기하는 건 굉장히 무책임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