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이어폰 ‘LG 톤프리’, 유럽 축구 팬 공략

獨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협업…구단 로고 디자인 담아

2021-07-21     한설희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LG전자는 독일 명문 축구 클럽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Eintracht Frankfurt)’와 협업한 맞춤형 무선이어폰 ‘LG 톤프리’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유럽 축구와 협업한 것은 지난 5월 ‘잉글랜드 축구협회(The FA)’에 이어 두 번째다.

LG전자는 LG 톤프리 박스와 충전 크레들에 구단을 상징하는 로고를 디자인했다. 팬들은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면서도 축구 클럽 소속감을 느낄 수 있다. 해당 제품은 구단 ‘팬숍(fan shop)’에서 판매된다.

LG전자는 ‘B2B2C 마케팅’의 일환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B2B2C는 기업 간 거래인 B2B에 기업과 소비자와의 거래인 B2C를 결합한 형태다. LG전자는 제품 인지도 향상과 매출 증대를 겨냥하고, 파트너사(社)는 일종의 굿즈 판매를 통해 팬층을 두껍게 할 수 있다. 

한편, LG 톤프리는 명품 오디오 업체 ‘메리디안 오디오’의 신호처리와 튜닝 기술(EQ)이 적용됐다. 피부에 직접 닿는 이어젤은 국제표준 규격(ISO 10993)에 따라 생물학적 안전성 시험을 통과한 실리콘 소재로 구성됐다. 또한 이어폰을 보관·충전하는 케이스는 대장균 등 유해 세균을 99.9% 제거해 주는 ‘UVnano’ 기능이 탑재돼, 제품을 청결한 상태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