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땠을까] 차기 대권 주자들의 후원금 현황은?

윤석열…첫 날 100% 모금 완료 이낙연 8억(31%)·이재명 9억(35%) 세 후보 모두 소액 후원자 94% 이상

2021-07-27     조서영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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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 주자에 대한 민심을 드러내는 지표 중 하나가 후원금이다. 이번 차기 대선 기준, 경선 후보자 후원회는 최대 25억 6545만 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시사오늘>은 후보자들의 모금 첫 날 후원금 현황을 살펴봤다.

가장 먼저 계좌를 개설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다. 이낙연 캠프는 지난달 30일 개설 이후 만 하루 동안 1만 5천여 명으로부터 총 8억여 원을 모금했다. 캠프에 따르면, 이틀 기준 10만 원 이하의 소액 후원자는 전체의 98.7%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으로 모금에 착수한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다. 이재명 캠프는 10일에 개설해 첫 날 9억 853만 7711원을 후원 받았다. 이재명 캠프에 따르면, 전체 후원금 모금액 중 95.1%가 10만 원 이하의 소액 후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후발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6일에야 모금을 시작했다. 그러나 모금 당일 25억 6545만 원의 한도를 채웠다. 윤석열 캠프는 전체 후원자 중 94.7%가 소액 후원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