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 2분기 매출 첫 1000억 돌파…분기 최대

2021-08-03     방글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플라스틱이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수요성장에 힘입어 분기최대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3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7.7% 증가한 1001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오롱플라스틱의 매출이 10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올해 신규 설립된 노동조합과의 임금협상이 2분기 타결돼 임직원 및 협력업체의 임금인상 소급지급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하며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성장이 1분기에 이어 지속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원료가격 및 해상운임 증가로 원가부담이 가중됐으나 업황 호조에 따른 가격인상과 컴파운드 사업부문의 가동률 상승으로 인한 원가절감 등으로 전분기대비 매출은 5%,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 41% 증가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향후에도 수요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부가 고객다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고급가전, 의료기기 등으로의 사업 확대를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