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세미콘, 2Q 영입익 전년比 924%↑…“2분기 연속 역대급”

LX세미콘, 2Q 매출 4492억·영업익 955억…전년比 105%, 924% ↑ 전분기比 매출 10.8%, 영업익 61.5%↑…2분기 연속 최대치 경신

2021-08-13     한설희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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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X그룹으로 분리된 시스템반도체기업 LX세미콘(舊실리콘웍스)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492억 7529만 원, 영업이익 955억 5132만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지난해 대비 매출은 105%, 영입이익은 924% 폭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0.8%, 영업이익은 61.5% 올랐다.

이번 실적은 매출과 영업익 모두 역대 최고치다. LX세미콘은 지난 1분기 매출 4056 억 원, 영업이익 592억 원으로 분기별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2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고 있는 셈이다.

이번 호조는 LX세미콘의 매출 80%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의 수요 증가 덕분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시작된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DDI 수요가 급증하면서, DDI의 값이 크게 뛴 것. 최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DDI 수요는 지난해 대비 7.4% 증가하는 반면, 공급은 2.5% 증가해 품귀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