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그룹,‘꿈의 신소재’ 그래핀 활용한 사업 협력 나서

2021-09-27     장대한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KBI그룹은

KBI그룹은 27일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와 그래핀 복합소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시 용산구 갑을빌딩 대회의실에서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과 최진영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 대표이사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BI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가 개발한 그래핀 복합소재를 활용한 관련 제품들의 시장성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협력관계를 정립할 계획이다. 향후 그룹 계열사를 통한 국내외 판매 확대와 신기술 소재사업 협력체제 구축에 나서게 된다.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는 국내 유일 특허기술로 인정된 그래핀복합소재 자동화 양산설비를 갖추고, 소비재에서 산업재까지 폭넓은 그래핀응용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첨단소재인 그래핀 복합소재 제품은 △기계적 물성강화 △전자파 차폐 △정전기 방지 △높은 열전도성 △원적외선 방출 등 친환경적이고 인체친화적 기능성을 갖춘 꿈의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KBI그룹은 △차량용·일반용 냉공조 시스템에 사용되는 에어필터 △그래핀이 함유된 섬유 원사·원단 △그래핀 복합폴리머소재·기타 응용 제품 등 주요 협력 제품 3가지를 선정했다. 해당 제품 라인업을 KB오토텍과 갑을합섬, KBI코스모링크 등의 계열사 제품에 적용함으로써, 기존 소재산업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제고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각 계열사의 소재 개발이 어려웠던 상황에 최첨단 소재 그래핀을 적용, 고객사 니즈에 부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그룹의 매출 강화로 한 번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