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1프로젝트, ‘한글, 희망을 전하다’ 전시회 개최 

2021-10-07     김해=김용주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해=김용주 기자]

꽃1프로젝트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이해  33인의 예술창작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예술과 문자를 주제로 한 ‘희망을 전하다’ 전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회화, 조각, 사진, 미디어아트, 공예 등의 다양한 장르의 이 행사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인사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KOTE에서 진행한다.

이 전시를 주최하고 기획하는 <꽃1프로젝트>는 ‘꽃’이라는 주제로 사진, 회화, 공예, 만화, 공연 등의 예술 기획과 창작을 하는 단체다.  세상에 기쁨과 위로를 전하는 창작집단을 모토로  한선우, 김용주, 김진아 작가가 함께 한다.

‘우리는 함께 산다, 지구라는 별 위에’ 라는 전시 내 특별기획 사진전도 주목할 만 하다. 전시가 열리는 인사동 코트 주변에 사는 길고양이들의 사료와 치료비 등을 모금하기 위해서다.

고양이들을 좋아하는 동물애호가들의 휴대폰, 카메라 등으로 찍어 마음을 담은 사진을 모아 전시한다. 이 전시에서 고양이들을 주제로 그림을 그린 서양화가 배향숙 작가의 작품들과 함께 설치한다. 

종래의 미술시장이 작가, 갤러리, 콜렉터들 중심으로 작품 판매 위주의 수익창출 구조였다면 이 전시는 그것을 넘어 작품 판매, 아트상품 개발,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를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예술 교육에 대한 투자로, 가치 전달 외에도 작가들의 2차 수익원을 개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