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이낙연, 이재명 만나 “정권 재창출에 힘 보태겠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새로운 물결 신당 창당

2021-10-24     윤진석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24일 정치오늘은 ‘이낙연-이재명 회동’ 등이다. 
 

서울

‘이낙연-이재명’이 회동했다.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이후 처음으로 두 사람이 만났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한 찻집에서 이재명 대선후보를 만나 정권 재창출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13일 대선 경선 결과에 승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좀처럼 회동이 이뤄지지 않다가, 이번 회동을 통해 큰 결단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김동연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창당 선언을 공식화했다. = 3지대 대선후보인 김 전 부총리는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저희는 오늘 '새로운 물결'을 창당한다”고 밝혔다. 이날 창당 발기인 대회를 가진 김 전 부총리는 “우리 사회의 문제의 근본 원인은 승자독식 구조”라며 “제2의 촛불혁명이 필요하다. 기득권 공화국을 깨뜨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문희 대변인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김관영, 김광림, 김종인, 문병호, 성일종, 송영길, 유준상, 이용빈, 이준석, 정미경, 조정훈, 한기호, 허은아, 홍영표 등이 참석했다. 
 

이준석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김동연 창당’을 축하했다. = 이날 이 대표는 ‘새로운 물결’ 신당 첫걸음을 축하하며 “김 전 부총리의 환영사를 듣고 저희 편이라 확신했다”고 밝혔다. 그는 “열심히 하면 성공할 거라는 믿음이 살아있도록 하는 게 정치권의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 같은 지향점을 공유하고 있다면 국의힘과 새로운물결은 같은 뜻을 가진 동지”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