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리브르 드 서초’ 오픈…사내 열린 공간 확대

구성원 소통·업무·휴식 위한 다목적 공간…사원대표협의체 제안으로 조성

2021-10-25     한설희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LG전자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초R&D캠퍼스에 다양한 도서들이 채워진 소규모 복합문화공간 ‘리브르 드 서초(Livre de Seocho)’를 개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직원들의 통찰력이 고객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의성 발휘에 도움이 되는 열린 공간을 확장한다는 취지다. 

LG전자는 해당 공간을 뉴노멀 시대에 맞춰 구성원 간 소통·업무·휴식 등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설치했다. 이 공간은 △독서·소통 등 다목적 사용이 가능한 멀티 라이브러리 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포커스 존 △휴식 공간인 릴렉스 존 등으로 구성됐다. 

사원대표협의체 ‘주니어보드(Junior Board)’가 해당 공간을 조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구성원 의견을 모아 경영진에 제안, 공간 설계와 디자인을 전부 담당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직원들이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기존 틀에서 벗어나 창의성을 끌어올리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LG전자는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위해 △서초R&D캠퍼스에 광장을 모티브로 삼은 ‘살롱 드 서초’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 ‘다락(多樂)’ △경기 평택시 LG디지털파크에 ‘중정(中庭)’ 등 다양한 개방형 소통공간을 설치했다. 직원들은 이곳에서 경영진과 대화를 하거나 문화공연, 소규모 행사 등을 즐길 수 있다.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은 “리브르 드 서초가 살롱 드 서초와 함께 구성원의 창의적인 인사이트를 이끌어내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세계적 수준의 연구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