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美블룸에너지와 전략적 동맹 강화…“수소시장 진출 가속”

2021-10-26     박근홍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SK에코플랜트(구 SK건설)는 미국 블룸에너지사(社)와 상업적 협력 계약을 비롯해 총 5건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양사는 SK에코플랜트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국내 독점 공급권을 연장하고, SOFC 국산화를 앞당기기 위해 합작투자계약 개정키로 했다.

또한 오는 2022년 말부터 경북 구미 블룸SK퓨얼셀 제조공장에서 생산해 향후 아시아 지역에 판매할 SOFC를 국내 합작법인에서 우선 만들어 수출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사는 SK에코플랜트의 연료전지·수전해 설비에 대한 글로벌 독점 판매권 관련 계약과, 미국 내 파이낸싱·EPC 독점 사업권 협력 계약도 체결했다. 이와 더불어 그린수소 상용화 등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기술연구소인 수소혁신센터를 양국에 각각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양사는 차세대 기술 개발과 생산공장 신설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위한 주식매매계약 역시 체결했다. 해당 계약으로 SK에코플랜트는 약 3000억 원 규모 자금을 선제 투자키로 했다.

SK에코플랜트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SOFC 국산화를 획기적으로 앞당겨 국내 생산 물량을 확대하고, 세계 시장 독점 판매권 협력 계약 체결에 따라 국내 연료전지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게 됐다"며 "탈탄소 에너지에 대한 기술 솔루션이 필요한 시점에서 블룸에너지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수소연료전지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