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3분기 영업익 1731억…전년 比391.8% ↑

2021-10-28     방글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는 3분기 영업이익이 17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1.8%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1815억 원으로 55.7% 늘었다. 

현대오일뱅크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유가 및 제품 크랙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10월 들어 싱가포르 정제 마진이 배럴 당 7달러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4분기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정유사업에서 매출 5조1594억 원, 영업이익 628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유가가 하절기 수요 증가로 상승했지만, 8월 이후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상승폭이 제한됐다. 정제마진은 석유제품 수요 증가로 지속 상승세를 보였다.

석유화학사업에서는 매출이 1조475억 원, 영업이익이 460억 원을 달성했다. 윤활기유 사업 매출은 2311억 원, 영업이익은 599억 원으로 나타났다. 

현대오일뱅크는 4분기에도 유가 강세와 함께 수요가 증가되며 정유부문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