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마그나, 인천 사업장에 대규모 투자…전기차 부품 사업 확대

전기차 부품 사업·지역경제 활성화…안정적 생산활동·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2021-11-04     한설희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마그나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인천광역시 등과 지역경제 활성화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LG마그나는 이날 인천광역시청에서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 서구 △인천서부산업단지관리공단 등과 성공적인 전기차 부품 사업 추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박윤섭 인천서부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정원석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4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LG마그나의 생산활동에 협조하고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지역경제 혁신에 앞장설 예정이다. 

LG마그나는 인천광역시 서구에 본사 및 전기차 파워트레인 연구개발·생산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대규모 투자를 집행해 전기차 부품 사업을 확대하고, 인천시 소재 협력업체들과 클러스터를 조성해 상생할 계획이다. 인천시의 친환경 자원순환정책에 적극 참여하는 등 ESG 경영도 강화한다.

인천광역시 등은 다양한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직원들의 근로 여건 개선에 집중, 기업이 양질의 인력과 사업 환경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조한다. 도시환경 개선에도 협업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전기차 부품 사업을 빠르게 고도화할 수 있다는 게 LG마그나의 설명이다. 인천시는 LG마그나의 대규모 투자를 계기로 전기차 부품 등 첨단산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인천시 소재 중소기업들을 비롯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원석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대표는 “인천시와 협력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업체들과도 상생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