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보온재 교체…온실가스 감축

2021-11-08     방글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롯데케미칼이

롯데케미칼이 대산공장 배관에 설치된 보온재를 기존 퍼라이트에서 에어로젤(Oryza Aerogel)로 교체한다고 8일 밝혔다. 

석유화학공장은 배관을 일정 온도로 유지해야 하는데, 에어로젤은 퍼라이트 대비 열전도율이 낮아 열손실이 적고 반영구적으로 재사용이 가능하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의 배관 및 장비 등에서 발생하는 열손실을 약 40% 이상 저감하고, 에너지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를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퍼라이트 소재의 보온재 교체시 발생하던 폐기물이 에어로젤은 거의 발생하지 않아 근본적으로 폐기물 절감이 기대된다. 또, 신규 에어로젤은 해체시 먼지가 나지 않아 작업자들의 업무환경 개선이 가능하다.

황진구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대산공장 보온재 교체를 통해 열손실을 저감함으로써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