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3분기 영업이익 2985억 원…전년比 248.3%↑

2021-11-15     장대한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동국제강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8.3% 증가한 2985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7.0% 오른 1조9070억 원, 당기순이익은 437.0% 늘어난 1987억 원으로 집계됐다.

동국제강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 판매 단가 상승으로 수익성 확대에 성공했다. 특히 △프리미엄 컬러강판 판매 확대 △신규 라인(S1CCL) 조기 안정화 △고난도 후판 시장 개발 △H형강 신제품 상업화 등의 시장 개척 전략이 주효했다. 

또한 동국제강 브라질 CSP 제철소는 글로벌 철강 시황 호조에 따라 약 237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16년 가동 이래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CSP는 브라질 내수판매 제한 해지와 미국, 유럽 등 슬라브 수요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