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대한상선-브라셀, 우드펄프 장기순송계약 체결

2021-12-03     박근홍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SM그룹은 해운부문 계열사인 대한상선이 브라질계 우드펄프 생산·수출업체인 브라셀(Bracell SP Celulose Ltda)과 우드펄프 장기운송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대한상선은 앞으로 3년 동안 총 120만 톤 규모 우드펄프 등 화물을 수송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약 9000만 달러(약 1060억 원) 규모 신규 매출 창출이 기대된다는 게 대한상선의 설명이다.

또한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다음해부터 5만 톤급 오픈해치형 운반선 2척을 투입할 계획이다.

대한상선 측은 "이번 수주는 대한상선이 우드펄프수송 시장 진입과 함께 세계의 저탄소·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가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으로 드라이벌크 시장의 핵심 화물인 석탄수송을 대체할 친환경 화물수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