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탠바이미에 카카오웹툰 서비스 론칭…업계 최초 행보

스마트 TV OS 기반 제품 중 처음…세로 모드에 최적화된 웹툰 감상 콘텐츠 지속 강화…이달 내 SW업데이트 통해 애플 에어플레이 지원

2021-12-07     한설희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LG전자는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LG 스탠바이미’에 MZ세대 취향 맞춤 콘텐츠를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LG 스탠바이미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을 론칭했다. 고객은 별도 다운로드 없이 홈 화면에 있는 앱을 클릭해 웹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TV 운영체제(OS) 기반의 제품 가운데 카카오웹툰 앱을 직접 탑재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객들은 모바일 기기로 이용하는 것처럼 27형 화면을 터치하거나 쓸어 넘기며 웹툰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LG 스탠바이미는 화면을 세로로 돌릴 수 있어 모바일 화면에 맞춰진 웹툰 감상에도 최적화됐다. 

LG전자는 LG 스탠바이미의 차별화된 폼팩터를 앞세워 고객 취향을 고려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의 정형화된 TV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LG 스탠바이미만의 차별화된 사용자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 스탠바이미는 LG 스마트 TV 플랫폼과 동일한 webOS가 탑재돼, 무료방송 서비스인 LG 채널을 포함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왓챠 등 OTT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로 안드로이드 기반 최신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셰어링탭’ 기능도 포함됐다. 고객들은 기본 제공되는 모바일 거치대에 스마트폰을 고정시키면 △라이브방송 △영상통화 △화상회의 △온라인수업 등을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달 중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iOS 기반 기기와 화면을 공유하는 ‘애플 에어플레이’도 지원할 예정이다. 

정성현 LG전자 컨텐츠서비스담당은 “고객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탑재하며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