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주회사 체제 전환 확정…임시주총서 89.2% 찬성 ‘가결’

2022-01-28     장대한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포스코는

포스코는 2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지주회사 체제 전환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는 의결권 있는 주식수 기준 75.6%의 주주가 의결권을 행사했으며, 출석주주 89.2%가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찬성표를 던졌다.

지주회사 체제 전환 안건 가결에 따라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POSCO Holdings Inc.)는 상장사로 3월 2일 출범한다. △그룹의 미래 포트폴리오 개발 △그룹사업 개편과 시너지 확보 △그룹 전반의 ESG경영을 이끄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물적분할 후 신설되는 철강 사업회사는 '포스코'(POSCO) 사명을 그대로 사용한다. 지주회사의 100% 자회사인 비상장법인으로 철강 생산과 판매에 대한 일체의 사업을 영위하게 된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스코그룹 미래 비전에 대한 국내외 주주들의 지지와 확신에 감사드린다"”며 "지난 반세기의 도전과 성공을 토대로 포스코그룹 모든 임직원들은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100년 기업 포스코의 지속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지주사 체제 전환을 확정함으로써 그룹의 균형 있는 성장체제를 구축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친환경 미래소재 전문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철강 중심 회사 이미지를 탈피하는 것은 물론 그룹의 핵심 기반, 신성장 사업들에 대한 경쟁력 제고와 시너지 창출 등에 나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