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1조 원 규모 LNG운반선 4척 수주

2022-02-23     장대한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삼성중공업이

삼성중공업은 아프리카 지역 선사로부터 9985억 원 규모의 LNG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세이버 에어(SAVER Air), 에스베슬(SVESSEL) 등 친환경·스마트십 기술이 적용된다. 연비 향상 등 경제운항으로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중 세이버 에어는 선체 바닥면에 공기를 분사, 선박의 마찰 저항을 감소시켜 연비를 향상시키는 에너지 절감 장치(ESD)의 일종이다.

해당 선박은 2025년 9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전세계 LNG 물동량 증가와 IMO 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선박 교체수요 감안시 LNG운반선 발주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며 "친환경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한 내실있는 수주로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