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국 소비자 매체 평가 ‘그랜드슬램’ 제품은?

英 소비자 매체 ‘위치’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평가에서 1위

2022-03-02     한설희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삼성전자는

삼성전자는 최근 영국 소비자 매체 ‘위치(Which?)’가 발표한 상냉장·하냉동(BMF) 냉장고 평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추천 제품(Best Buys)’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상냉장·하냉동 부문 외에도 △양문형 △1도어 냉장고 △1도어 냉동고 등의 부문 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위치는 영국에서 지난 1957년 창간된 소비자 매체로, 다양한 분야의 제품·서비스를 직접 테스트한 후 추천·비추천 제품을 발표하고 있다.

해당 매체의 이번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평가는 총 28개 브랜드, 160개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삼성전자의 3개 모델은 총점 90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모두 ‘추천 제품’과 ‘에코 바이(Eco Buys·에너지 효율 우수 제품)’에 선정됐다. 삼성전자의 상냉장·하냉동 냉장고는 공동 1위에 오른 3개 모델을 포함해 총 6개 제품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제품들은 지난해 5월 유럽 시장에 처음 출시됐으며, △빠른 냉각·냉동 속도 △온도 안정성 △정확한 온도 △에너지·소음 등 6개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위치는 “외부 온도의 변동이 심한 경우에도 냉장고 내부 상·하칸 모두 음식을 보관하기 위한 최고의 상태로 유지됐다”며 “평가 모델 중 에너지 효율이 가장 좋고 운영비용도 저렴했다”고 평가했다. 

이무형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영국에서 삼성 냉장고가 차별화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에 제품 성능은 물론 에너지 소비효율을 높인 친환경 제품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