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 “민주당 정치개혁, 자기반성이 먼저”

2022-03-02     정진호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국민의힘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이 2일 “더불어민주당의 정치개혁 선언과 이재명 후보의 손실보상 공약 발표는 자신들의 잘못을 반성하고 성찰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수당이 돼서 지금 발표한 정치개혁을 얼마든지 추진할 수 있는 능력도 시간도 갖췄음에도, 대선을 10일 남기고 한 비장한 선언에는 그동안 행위에 대한 반성이 빠져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 의원은 “정치 개혁은 여러분 스스로 만들어 낸 거짓과 전과 4범이라도 후보만 되면 모든 과거를 묻어 버리는 더불어민주당의 그 시스템을 걷어 내는 것이 우선”이라며 “이를 인지할 때 정권교체를 통한 새벽이 시작됐음을 알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반성 없는 정치 개혁 선언은 어둠의 장막으로 국민의 눈을 가리려는 사기극일 뿐”이라면서 “‘국민통합 정치개혁’을 원한다면 날개를 접고 100년 후 시대가 다시 어두워질 때까지 쉬겠다는 자성을 먼저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최 의원은 코로나19 손실보상법 처리 과정에도 실망감을 드러내며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반성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 6월 소급적용 없는 손실보상법안이 통과될 당시 이 후보는 손실보상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끝없이 전 국민 재난지원금만 부르짖었다”면서 “대선을 코앞에 두고 태도를 바꿔 갑자기 자영업 소상공인 100% 손실보상에 대한 공약을 말하려면 이문열 선생의 지적처럼 ‘지난 것에 대한 자성과 비판’부터 했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