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노정희 선관위원장 대국민 사과…“사전투표 혼란에 책임 통감”

이준석 “尹, 10%p차로 이길 것…與, 재보선 때도 뒤집었다고 해” 우상호 “서울 민심 변화 고무적…1.5%포인트 차로 이길 것 같다”

2022-03-08     정진호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노정희

노정희 선관위원장 대국민 사과…“사전투표 혼란에 책임 통감”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8일 “지난 3월 5일 실시된 확진자 및 격리자 선거인의 사전투표관리와 관련하여 미흡한 준비로 혼란과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위원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제20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코로나 확진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투표에 참여해 주신 유권자들께 감사드리며, 불편과 혼란을 겪으신 유권자 및 현장에서 고생하신 분들께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 같이 사과했다.

이준석 “尹, 10%p차로 이길 것…與, 재보선 때도 뒤집었다고 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윤석열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10%포인트 격차로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대표는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저희 후보가 여론조사 블랙아웃 기간 이전 5~8%포인트 정도 사이 지지율 격차를 유지하고 있었다”며 “결국 마음을 정하지 못하셨던 분들이 투표 성향을 정하면 많게는 10%포인트까지 차이가 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이 대표는 “민주당에서 계속 자기들이 뒤집었다고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있다”며 “지난해 4월 서울시장 재보선 때도 끝까지 자기들이 뒤집었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우상호 “서울 민심 변화 고무적…1.5%포인트 차로 이길 것 같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이 8일 “1.5%포인트 차이로 이길 것 같다는 제 예측이 현실화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우 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막판 상승세가 뚜렷하다. 아주 초박빙 상태지만 흐름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정체, 이 후보의 상승세가 분명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서울 지역의 변화가 매우 뚜렷하다”며 “어제 서울 지역 의원 10여 명과 이야기를 했는데 대단히 고무된 현장의 소식을 들었다. 막판까지 지켜봐야겠지만 더 절실하고 간절한 쪽이 승리한다고 볼 때 한 표를 더 독려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