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에너지, 美페어뷰 발전소 지분 인수 

2022-03-15     박근홍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미국

DL그룹(구 대림산업그룹)은 DL에너지(구 대림에너지)가 미국 페어뷰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 지분(25%) 인수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DL그룹에 따르면 DL에너지는 지난해 12월 페어뷰 발전소 지분 25%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초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아 최근 최종 인수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2019년 나일즈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에 이어 DL에너지의 두 번째 미국 복합화력발전소 투자다. 

페어뷰 발전소는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위치한 1055MW급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다. 우수한 원가경쟁력을 갖춰 현지 전력거래소에서 높은 급전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이 기대된다는 게 DL에너지의 설명이다. 

DL에너지 측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민자발전 디벨로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미국 민자 발전시장에서 수익성과 안정성이 기대되는 좋은 자산을 선별해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