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10명 중 8명 재산 늘어…10억 이상 증가 6명

2022-03-31     김의상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김의상 기자]

지난해 말 기준 국회의원들 10명 가운데 8명의 재산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공개한 ‘2022년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신고’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289명의 국회의원들 가운데 지난 2020년 말에 비해 재산이 증가한 국회의원 수가 240명(83.0%)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증가 규모로는 5000만 원 미만이 31인(10.7%), 5000만 원 이상 1억원 미만은 33인(11.4%), 1억원 이상 5억 미만 147인(50.9%), 5억 이상 10억 미만 23인(8.0%), 10억 이상 재산이 늘어난 인사는 6인(2.0%)으로 집계됐다.

재산이 2020년 말 대비 줄어든 국회의원의 수는 49인(17.0%)이다. 규모별로 보면 5000만 원 미만이 17인(6.0%), 5000만 원 이상 1억 미만이 14인(4.8%), 1억 이상 5억 미만 14인(4.8%), 5억 이상 10억 미만은 아무도 없었다. 10억 이상 재산이 줄어든 인사도 4인(1.4%)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