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롯데호텔에 클로이 로봇 공급…양사 협력 확대

정보 안내·목적지 동반 서비스…전시 예술품 해설 지원도 가이드봇·서브봇 등 호텔 비대면 서비스용 로봇 공급 확대

2022-04-21     한설희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LG전자는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호텔 월드에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급을 기점으로 롯데호텔과 LG 클로이 로봇 비대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호텔 로비에서 △호텔 내 주요시설 △호텔 프로모션 △주변 관광지 정보 등을 안내하고, 로비에 전시된 예술작품을 해설하는 도슨트 역할을 담당한다. 고객은 로봇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호텔 편의시설을 검색하거나, 시설 관련 정보를 문자로 받을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중국어·일본어 서비스도 제공된다. 
 
로봇은 또한 전면·후면의 27형 디스플레이로 맞춤형 광고판 역할을 수행하거나,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심야시간대 출입자를 감지하는 등 보안 업무도 맡는다. 

LG전자는 LG 클로이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과 지속적인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리자는 시스템을 통해 원격으로 로봇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콘텐츠와 운행 스케줄 등을 관리할 수 있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LG 클로이 로봇은 일대일 고급 컨시어지 서비스에서 비대면 배송 서비스까지 호텔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갖췄다”며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LG만의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을 앞세워 새로운 고객경험을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