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검수완박 중재안’ 재논의 결정 [정치오늘]

민주당 “법사위 열어 검수완박 중재안 심사”​​​​​​ 한덕수 인사청문회 파행…민주·정의당 보이콧

2022-04-25     정진호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국민의힘은

국민의힘, ‘검수완박 중재안’ 재논의 결정

국민의힘은 25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로 여야가 합의한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중재안’에 대해 재논의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한 뒤 이 같은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 “법사위 열어 검수완박 중재안 심사”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여야 원내 지도부가 앞서 합의한 ‘검수완박 중재안’ 입법을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 소위 심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은 합의안을 파기하려는 시도에 맞서 합의 준수를 위한 노력을 백방으로 경주하겠다”며 “예정한 대로 오늘 법사위 법안심사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덕수 인사청문회 파행…민주·정의당 보이콧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들의 참석 거부로 파행됐다.

25일 열린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특별위원 13명 중 민주당과 정의당 의원 8명이 모두 참석을 거부한 가운데 10시에 개의된 후 39분 만에 정회됐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한 후보자 측이 자신들이 요청한 자료를 성실히 제출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청문회 일정을 조정하자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