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웅 “젊고 강한 리더십으로 강북구 잠재력 극대화”

국민의힘 박진웅 강북구청장 예비후보 “강북구 경제 지표, 강남구 5%도 안 돼”

2022-04-27     정진호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국민의힘

국민의힘 박진웅 강북구청장 예비후보가 26일 “젊고 강한 리더십을 통해 강북구 잠재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강북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경제와 일자리 등 거의 모든 지표가 최하위를 가리키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박 예비후보는 “강북구의 경제와 일자리, 주거, 교육, 보건 등 거의 모든 지표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최하위를 가리키고 있다”며 “강남구의 5%에도 미치지 못한다. 일자리, 종사자 수와 사업체 수는 각각 꼴찌와 꼴찌에서 두 번째”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이 강북을 바꿀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절박하다”며 “강북구도 젊고 강한, 창조적이고 역동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저는 여야 모든 후보 가운데 가장 젊은 45살이다. 젊다는 것이 능사는 아니지만 역량과 능력, 자질을 갖췄다”면서 “30대에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하면서 다양한 행정경험과 두터운 인맥을 쌓았다. 여의도 중앙무대에서 세 번의 대선을 치렀고, 한 번의 당대표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 청사진도 제시했다. 강북구를 역동과 혁신의 도시, 쾌적하고 건강한 도시, 여유와 낭만의 도시, 함께하는 정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그는 “청년 기업가 정신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는 여건과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통합 솔루션 플랫폼을 구축해 강북구의 역동성과 혁신을 견인하겠다”며 “강북구 낙후의 대명사가 된 노후 주거지 재개발·재건축에 박차를 가하고, 어르신과 1인 가구가 많은 지역 특색에 부합하는 맞춤형 복지와 지원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북한산과 우이천 등 전혜의 자연환경을 존중하며 트렌디한 명품 휴양도시로 진화시키는 한편, 현재 축구장 중심의 구민운동장을 서울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복합 레포츠 아레나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이명박 대통령 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다. 제20대 대선에서는 윤석열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정책조정 2팀장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