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빅데이터 기반 경영 플랫폼 구축

2022-05-24     박근홍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디엘

DL이앤씨(구 대림산업)는 미국 테이터 플랫폼 소프트웨어업체인 팔란티어사(社)와 손잡고 빅데이터 기반 경영 플랫폼인 '디레이크'(DLake)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DL이앤씨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67개 업무 시스템을 단일 클라우드로 모아 통합·관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 상품, 설계, BIM, 시공, 품질, 안전 등 업무 전(全)영역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고도화된 데이터 활용 기능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일례로 디레이크 시스템을 사용해 기존 3D 정보 기반 BIM(건설정보모델링)에 공정, 원가, 구매, 품질 정보를 더해 7D를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시공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 품질 하자 등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근본 원인을 찾고, 사전 예방을 위한 기술 도입을 결정할 예정이다.

DL이앤씨 측은 "팔란티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데이터 경영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직원, 고객, 협력사의 생태계를 새롭게 변화시켜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한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정립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