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캐나다 초소형모듈원전 실증사업 상세설계 계약 체결

2022-06-07     박근홍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 USNC사(社)와 '캐나다 초크리버 초소형모듈원전 실증사업 상세설계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과 USNC, 캐나다 건설업체 PCL사와 엔지니어링업체 HATCH사 등이 캐나다 온타리오주 초크리버 원자력연구소 부지에 고온가스로 기반 5MWe급 초소형모듈원전(MMR)을 함께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2026년 상업운전이 최종 목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해당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오는 2029년까지 북미, 폴란드 등지에서 MMR EPC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해 기존 MMR 대비 온도와 출력을 높인 MMR++(가칭) 개발에 나서 수소 대량생산 사업에 진출한다는 포부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성공적인 실증을 통해 소형원전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분야에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