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리티, 롯데하이마트와 비즈니스 MOU…가전 메타버스 월드 오픈

내년 1월 CES 참가…가전제품에 실감형 AR 소셜미디어 구축

2022-06-24     한설희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메타버스

메타버스 IT 스타트업 머지리티는 지난 22일 전자제품 유통 기업 롯데하이마트와 ‘마케팅·커머스 분야 비즈니스 제휴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머지리티 앱 사용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스캔하는 즉시 △사용법 △다른 구매자의 실시간 후기 △기업 광고 △프로모션 등을 증강현실(AR)로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또한 롯데하이마트 브랜드에 생성된 가상의 메타버스 월드에 입장해, 가상도시를 건설하거나 디지털 영토를 구매하는 등 NFT 경험을 할 수 있다.

박창현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부문장은 “서로 다른 두 업종이 만나 사용자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기로 뜻을 모은 데서 이번 협약은 큰 의미가 있다”며 “머지리티의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MZ세대와 접점을 넓히고, 가상의 메타버스에서 비즈니스의 미래 확장성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명배영 머지리티 대표는 “현실에 얹혀진 가상의 경험은 사용자 행동을 바꾸며 새로운 일상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내가 소유한 물건은 물론, 집 안 곳곳 가전제품까지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모든 순간에 함께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머지리티는 6월 진행된 CBT(Close Beta Test)를 성료하고 정식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1월에는 ‘CES 2023’에 참가해 세계에 서비스를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