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홍준표 대구시장과 본사 이전 MOU…제주항공, 다문화가족 국내여행 지원 [항공오늘]

티웨이항공, 본사 주소지 대구로 이전…TK신공항 중장거리 취항 노려 제주항공, 다문화가족 11가구 대상으로 제주 왕복 항공권·목베개 제공

2022-07-05     한설희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티웨이항공이

티웨이항공,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위한 본사 이전 협약 체결

티웨이항공이 대구광역시와 '본사 대구 이전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이날 대구국제공항 주기장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는 △티웨이항공 본사 대구지역 이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지역 인력 우선 고용 △지역 항공여객 및 항공물류 수요를 반영한 노선 개설 추진 △MRO 사업 확대 및 경제 물류 공항 구축 협력 △사회공헌활동 △대구광역시의 행정 지원 등이 담겼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신공항 개항 시점에 맞춰 대구시 신공항추진단과 △정비 △MRO △운송 △화물 △물류 등 일부 본부의 이전과 신규 사무실 개설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단, 구체적인 규모와 시기 등 상세한 이전 계획은 이날 언급되지 않았다.

정홍근 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대구경북 시민들이 티웨이항공에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향후 통합신공항의 빠른 성장과 지역 항공산업 발전의 선두에서 많은 역할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우선 행정적 절차를 거쳐 본사 주소지를 대구지역으로 옮기는 방안부터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제주항공은

제주항공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제주도 여행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2박3일간 인천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11가구(55명)를 선정, 제주도 여행 왕복 항공권과 제주항공의 인기 굿즈 목베개 인형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가족여행은 다문화가족에게 재충전의 기회와 가족 간 화합·소통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제주항공을 포함한 △인천도시공사 △인천시설공단 △하나은행 △농협은행 인천시청점 △㈜단A&C 종합건축사사무소 등이 참여했다. 

제주 여행을 떠나는 다문화가족 11가구는 2박3일 동안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다문화가족 고향방문 캠페인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