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언론인 출신 홍은택 각자대표 선임…남궁훈과 투톱 체제

카카오, 남궁훈 체제에서 남궁훈-홍은택 각자 대표 공동 체제로 전환 “ESG·지속가능성장 강화 차원…남궁훈 대표는 비즈니스 맡아 전념”

2022-07-14     한설희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카카오는

카카오는 홍은택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 공동 센터장을 각자 대표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를 통해 △기업 가치 제고(남궁훈) △사회적 책임 강화(홍은택) 등의 두 가지 목표를 각각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사 조치로 홍은택 각자 대표는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에서 담당하던 ESG 경영을 강화하고, 지속가능성장 전략을 총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홍 대표가 현재 맡고 있는 공동체얼라인먼트 공동 센터장과 카카오임팩트 재단 이사장 직책은 유지된다.

남궁훈 각자 대표는 기존과 동일하게 카카오 서비스·비즈니스를 총괄, 글로벌 확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전념할 계획이다. 

앞서 홍 대표는 2012년 카카오 콘텐츠 서비스 부사장으로 합류,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메이커스를 론칭하고 2018년부터 3년간 카카오커머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올해 초에는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 공동 센터장과 카카오 사내이사를 맡아 카카오 공동체의 ESG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홍 신임 대표는 “카카오가 그간 만들어왔던 혁신과 가치를 바탕으로, 우리가 가진 기술과 서비스를 이용해 사회에 기여하는 방법을 찾아갈 것”이라며 “카카오가 이 사회에서 필요한 존재로 인정받고 비즈니스도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만드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홍은택 신임 각자 대표이사 프로필

△1963년 출생
△1986년 서울대 동양사학과 학사
△2005년 미국 미주리대 저널리즘 석사
△1989 동아일보 기자, 워싱턴 특파원 역임
△2003 KBIA 프로듀서
△2005 오마이뉴스 인터내셔널판 편집국장
△2006 NHN 서비스 운영총괄·미디어서비스그룹장·에코시스템TF장·CEO지원실장 등
△2012 NHN NEXT 교수
△2012 카카오 콘텐츠 서비스 부사장
△2014 다음카카오 콘텐츠팀 팀장
△2015 다음카카오 소셜임팩트팀 팀장
△2015-2016 카카오 최고업무책임자
△2016-2017 카카오 소셜임팩트 총괄 수석 부사장
△2017-2019 카카오메이커스 대표이사
△2018-2021 카카오커머스 대표이사
△2022 카카오 공동체 얼라인먼트 센터장 및 각자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