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AI 기술 자문위원회 첫 회의

2022-08-05     장대한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포스코그룹은 AI기술 자문위원회를 신설하고, 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 AI기술 자문위원회는 AI분야 학계·산업계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되며, 학계 전문위원회와 산업계 전문위원회로 나눠 운영된다. 이들은 △AI 신기술과 트렌드 공유 △그룹 내 AI 적용 가능한 사업분야·핵심인재 발굴 △비즈니스 전략 등에 대해 조언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킥오프 미팅은 학계 전문위원회 회의로 이뤄졌다. 해당 위원회는 △알고리즘 △계산과학 △데이터사이언스 △영상지능 △언어지능△예측/제어 등 6개 분야의 저명한 교수들로 구성됐다.

더불어 △정창화 미래기술연구원장 △김주민 미래기술연구원 AI 연구소장 △서영주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장 등 포스코그룹 AI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미래기술연구원 산하 AI연구소의 핵심 연구 추진 방향인 ‘Green Intelligence’를 중심으로 4대 연구분야인 △Manufacturing AI(제조 AI) △Enterprise AI(경영 AI) △Material AI(물질 AI) △AI Research (AI 리서치) 등의 글로벌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관련 토론을 진행했다.

김주민 AI연구소장은 "혁신적 기술의 개발 가속화와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개방·협업의 기술개발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포스코그룹의 AI 관련 연구·미래 전략 수립에 있어 AI 기술자문위원회가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9월에는 '산업계 전문위원회' 회의가 개최된다. 로봇과 에너지, 소재 등 산업분야의 AI 전문가들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