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홍보수석 김은혜, ‘신설’ 정책기획수석 이관섭, 2차장 임종득…대통령실 개편 [정치오늘]

민주당 호남 2차전 광주전남에서 열려

2022-08-21     윤진석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21일 정치오늘은 ‘대통령실 일부 인적 개편’ 등이다. 
 

대통령실이

대통령실이 일부 인전 개편을 단행했다. =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신임 홍보수석에 국민의힘 김은혜 전 의원이 임명됐다. 앵커 출신의 김 전 의원은 윤석열 대선후보 당시 선대위에서 공보단장을 맡고 대통령 당선인 시절 대변인을 역임했다. 최영범 홍보수석은 홍보특보로 자리를 옮겨 대외협력특보로 역할 계속할 예정이다. 

신설된 신임 정책기획수석에는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이 임명됐다. 신임 국가안보실 2차장에는 임종득 전 예비역 육군소장이 맡는다. 국방정책과 군사전략 분야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는 정책통이라고 대통령실은 소개했다. 이번 개편에 따라 대통령실 조직 은 2실장 5수석에서 2실장 6수석 체제로 변화된다.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호남 2차전이 최대 승부처인 광주·전남에서 열린다. = 민주당은 어제 전북에 이어 오늘 광주에서 합동연설회를 진행하고 이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공개한다. 전날 호남 1차전 성격의 전북 순회경선에서는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누적 득표율 78.05%를 기록하며 압승을 이어갔다. 박용진 후보는 23.19%를 얻었다. 광주 순회경선은 권리당원 규모가 전체의 22%나 차지해 최대 승부처로 꼽히고 있다. 여기서도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이 후보가 대세론을 이어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앞서 박용진 후보는 전남 강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한쪽 계파가 꿩 먹고 알 먹고 국물까지 싹 다 독식한다는 소리를 들으면 민주당은 위기에 빠질 수밖에 없다”며 이재명 후보의 계파독식을 맹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친이재명계파가 독식한다는 박 의원 맹폭에 “특정 계파를 위해 권한을 남기지 않고 통합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안한 여야 중진협의체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정치권이 심각한 분열을 경험하고 있다”며 “일부 정치인들이 자기 정치를 위해 팬덤으로 정치적 의사결정과정을 왜곡시키는 현상을 지켜볼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독일에서 눈 여겨봤던 제도 중 하나가 ‘원로회의(Ältestenrat)’였다. 의회가 갈등상황에 놓일 때 해결안을 도출했다”며 “우리의 현실에 맞는 방안을 찾기 위한 공론화가 필요하겠지만 김진표 국회의장이 독일의 원로회의를 참고해 제안한 여야 중진 협의체도 좋은 시도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안 의원은 한국부패방지법학회와 함께 내일(2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신정부 출범에 따른 부패 방지를 위한 공법적 과제를 공동주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