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차량점검 어디서?…완성車, 전국 2100곳 센터서 무상점검 펼친다

고객 귀성길 안전 지원 나서…5개사 모두 5~7일까지 무상점검 돌입 현대차·기아 2079곳-한국지엠 9곳-르노 7곳-쌍용차 2곳 이용 가능 필수 점검부터 소모성 부품 무상 지원까지…긴급상황실 운영 만전

2022-09-03     장대한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자동차(제네시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올 추석에도 고객들의 안전한 귀성길을 돕고자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긴급상황을 대비한 출동반도 운영하는 등 고객 만족 제고에 만전을 기하는 모양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는 각사별 전국 직영·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우선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는 각각 1302개 블루핸즈와 777개 오토큐 서비스센터를 통해 방문 고객들에게 각종 오일류와 등화장치, 타이어 공기압 점검 등을 무상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를 받기 위해선 고객 전용 통합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무상점검 쿠폰 다운로드가 필수다. 이후 정해진 기간 내 서비스 거점을 방문하면 된다.

국내

같은 기간 한국지엠 쉐보레도 전국 9개 쉐보레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추석 연휴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 △서울 △동서울 △인천 △부산 △창원 △대전 △광주 △전주 △원주 직영점을 찾는 쉐보레 고객이라면, 누구나 필수 점검 항목에 대한 무상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쉐보레는 추석 당일을 제외한 명절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예기치 못한 사고나 고장 시 전국 어디서나 긴급출동, 차량 견인 서비스 등을 이용 가능하다.

르노코리아자동차와 쌍용자동차도 직영 서비스센터를 통해 고객 안전을 도모한다. 르노코리아는 △성수 △도봉 △서부 △수원 △대전 △대구 △동래 등 7개소에서 추석 무상점검 서비스를 펼친다. 쌍용차는 경영난 속에서도 서울과 대전 직영 서비스센터를 통해 차량 무상점검 행사를 이어간다.

이와 관련,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측은 추석연휴 자동차 이용자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국내 자동차 제작사와 함께 서비스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객들에게 워셔액 보충이나 휴즈 등 일부 소모성 부품에 대한 무상 지원은 물론, 제작사별 긴급 출동반을 통해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장거리 귀성길 운행에 도움이 되고자 무상 점검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보유 고객에 대한 차량 점검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