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압연라인 복구 집중키로…3개월 내 완료 목표

2022-09-15     장대한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냉천

포스코는 태풍 침수 피해가 가장 컸던 포항제철소 압연라인의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날 포스코는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2일 포항제철소 내 모든 고로가 정상 가동에 돌입하고, 제강공정도 복구 정상화 단계에 접어든 만큼 '압연공정 복구집중 체제'로 전환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3개월 내 압연라인 복구를 모두 완료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압연라인에선 현재 배수와 진흙 제거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15일 0시 기준 배수 작업은 94%, 전원 투입은 37% 진행됐다는 게 포스코의 설명이다.

포스코는 해당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 하고, 피해 상황 등을 종합 파악해 이르면 금주 중 전체적인 피해추산액과 압연공장의 복구 가동계획 등을 수립·발표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침수 피해에 대한 국민들의 위로와 응원에 깊은 감사드린다"며 "민관군 총력 지원을 바탕으로 전 임직원이 하나로 뭉쳐 사상 초유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