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터치로 색 바꾸는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출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LG 씽큐’ 앱에서 원하는 컬러를 선택하면 색상과 공간 분위기를 변화시킬 수 있는 냉장고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MoodUp)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초 ‘IFA 2022’에서 처음 공개된 이번 제품은 기존에 없던 ‘무드업’ 기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노크온 기능 유무에 따라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2종, 김치 냉장고 등 총 3종으로 출시됐으며, 기본 색상은 룩스 그레이(상칸)와 룩스 화이트(하칸)다. 냉장고와 김치 냉장고를 세트로 구성하면 하나의 제품처럼 무드업 기능을 연동시킬 수 있다.

또한 제품 색상을 바꿔도 패널을 교체하거나 추가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며, 폐기되는 패널이 없어 환경도 보호할 수 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 씽큐 앱을 통해 △휴식을 취할 때 ‘힐링 테마’ △랜선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땐 ‘공간 테마’ △계절에 따른 분위기를 연출하려면 ‘계절 테마’ 등을 고를 수도 있다.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에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적용됐으며, 탑재된 69개 음원을 스마트 기기와 연결해 무드업 컬러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음성만으로 냉장고 문을 여는 음성인식 기능과 원형(圓形) 얼음인 ‘크래프트 아이스’ 등 기능도 갖췄다.

신제품은 구입 후에도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는 UP가전이다. LG전자는 도어 색상 및 테마, 음원, 신규 기능 등을 업그레이드로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브랜드,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 테마도 선보일 예정이다.

용량은 △노크온 제품 604리터 △일반 제품 601리터 △김치 냉장고 322리터로, 출하가는 노크온 기능 유무에 따라 600만~630만 원, 김치냉장고는 450만 원이다.

신제품은 오는 22일부터 LG베스트샵 강남·서초·강북 등 전국 주요 지점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서울 강남역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 틈’에서 7주간 운영되는 ‘ThinQ 방탈출 카페’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전무는 “LG 디오스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은 냉장고 디자인과 컬러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혁신제품”이라며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의 감정까지 케어하는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4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상공에서 드론쇼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