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6G 그랜드 서밋’ 개최…글로벌 산학연 전문가 한자리에

KAIST·KRISS 공동 주관

2022-09-23     한설희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LG전자는 23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소재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한국표준과학원(KRISS)과 공동으로 ‘6G 그랜드 서밋’(6G Grand Summit)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병훈 LG전자 부사장을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홍진배 네트워크 정책실장 △KAIST 이상엽 연구 부총장 △KRISS 박현민 원장 △북미 ‘넥스트 G 얼라이언스’ 소속 마이크 노로키 집행 의장 등 글로벌 산학연 6G 전문가들이 참석해 ‘2030 스마트 인공지능 세상을 여는 도약’을 주제로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방향성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키노트 세션’에서는 △존 스미 퀄컴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의 ‘연결된 지능형 미래를 실현하는 핵심기술’ △정재훈 LG전자 연구위원의 ‘하이퍼 컨버전스로 향하는 6G의 길’ △토마스 클라이네 오스트만 독일 연방물리기술원의 ‘테라헤르츠 기반 기술’ 등 발표가 진행됐다. 

‘테크니컬 심포지움’에서는 △핀란드 오울루대 아르노 파시넨 교수 △고려대학교 이인규 교수 △UC산타바바라 마크 로드웰 교수 △성균관대학교 김상효 교수 △서울대학교 천정희 교수 등이 참석해 테라헤르츠와 AI 통신 등 최신 6G 핵심 기술들을 소개했다.

‘인더스트리 패널’에서는 △LG전자 △퀄컴 △에릭슨 △키사이트 등 6G 기술 선도업체들과 국내 이동통신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들의 6G 주요 후보 기술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6G 통신은 오는 2025년 표준화 논의를 시작으로 약 2029년 상용화가 예상된다. 5G 대비 빠른 무선 전송 속도와 저지연·고신뢰가 가능해, 만물지능인터넷(AIoE)과 모바일 홀로그램 등 같은 초실감 미디어를 가능하게 할 수단으로 점쳐진다. 이에 LG전자는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KAIST △KRISS △키사이트 등과 6G 핵심기술 R&D 협력 벨트를 구축하고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병훈 LG전자 부사장은 “6G는 모빌리티, 메타버스, 산업 IoT 등 LG전자 미래사업을 위한 핵심 기술”이라며 “국내외 6G 연구개발 주체들과 지속 교류해 LG전자는 물론, 대한민국이 6G 기술 연구개발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