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ID4, 출시 2주 만에 9월 수입 전기차 판매 1위

출시 보름 만에 월간 수입 전기차 베스트셀링카 1위 등극…‘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전략 通했다

2022-10-06     장대한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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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의 첫 번째 순수 전기 SUV 'ID.4'(이하 ID4)가 9월 수입 전기차 판매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5일 출시된 이후 단 2주 만에 거둔 성과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통계 자료에 따르면 폭스바겐 ID4는 지난 9월 한달 동안 667대가 판매되며, 수입 전기차 시장 1위 자리에 올랐다. 경쟁 차종으로 꼽혔던 신차 아우디 Q4 e-tron 40(518대), 쉐보레 볼트 EUV(437대) 등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ID4는 전체 수입차 시장 내에서도 트림별 베스트셀링카 판매 3위에 등극했다. 수입차 터줏대감인 BMW 520(926대), 메르세데스-벤츠 E250(867대)의 뒤를 이은 순위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Accessible Premium)이라는 브랜드 전략 아래 유럽 시장에서 검증된 상품성과 탄탄한 주행 성능, 국비 보조금 혜택을 포함한 합리적인 가격 등을 갖춘 점이 이 같은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ID4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405km로, 급속 충전 시에는 약 36분 만에 배터리 용향의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IQ. 드라이브'를 비롯한 다양한 첨단 안전 편의 사양이 탑재된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전기 SUV가 선사하는 높은 실용성을 앞세워 국내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부연헸다.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도 "ID4의 이번 수입 베스트셀링 전기차 1위 결과는 회사의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이 전기차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한국 전기차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한국 e-모빌리티 시장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들을 차근차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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