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시멘트, 화물운송차량 자동개폐커버 기술 개발

2022-10-26     박근홍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화물운송차량

삼표시멘트는 반도체부품 생산업체인 BBA사(社)와 화물운송 트레일러 '자동개폐커버'(Automatic Hatch Cover)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화물운송 트레일러 차량 상부에 있는 맨홀 뚜껑에 자동 개폐 기능을 적용해 제품 상차 시 운전자가 높은 차량 위에 올라가 직접 뚜껑을 열고 닫지 않아도 되게끔 마련됐다. 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있는 셈이다.

더욱이 기존 차량에 쓰이던 자동개폐커버는 대부분 유럽산 제품이어서 차주들의 비용 부담이 큰 데다, 설치와 A/S도 어려운 편이었다. 하지만 이번 기술 개발로 국내산 신제품이 출시됐고, 비용도 수입품 대비 약 60% 가량 저렴해 차주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삼표시멘트의 설명이다.

삼표시멘트 측은 "자동개폐커버 기술 개발에 따른 자동화 과정 도입으로 안전사고 위험요인이 원천 제거됐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강화에 지속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