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애그테크 상생혁신펀드 출범

2022-10-28     박지훈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농협

농협은 디지털 농산업혁신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28일 ‘범농협 애그테크 상생혁신펀드’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이종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 투자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펀드 출범식 △애그테크 신사업 발굴·육성을 위한 농협중앙회·한국농업기술진흥원 간 업무협약 체결 △애그테크 기술 포럼 순서로 진행됐다.

새로 출범한 범농협 애그테크 상생혁신펀드는 농업분야 디지털 혁신기업 발굴과 육성에 대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농협중앙회와 계열사에서 530억 원 규모로 출자하여 만든 펀드로서, 농협은 이를 통해 생산·유통 분야 등 농산업 전반에 대해 상생 혁신할 수 있는 투자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애그테크 상생혁신펀드 1, 2호 투자예정기업인 ㈜에이오팜과 ㈜긴트(GINT)는 스마트농업 기술을 토대로 농협과 협력해 첨단 기술을 확산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오팜은 AI 농산물 자동선별 시스템 개발 업체로 5억 원, ㈜긴트(GINT)는 전자제어기술, 자율주행기술, 데이터기반 서비스 플랫폼 운영 기술 보유 업체로 20억 원을 각각 투자받게 된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농협은 디지털 혁신과 스마트농업 육성을 통해 일손부족, 영농비용 상승 등 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며, “농산업 전반의 발전을 촉진해 나가기 위해 디지털 혁신기업과도 적극 협력해 농업을 미래 첨단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곽호재 ㈜에이오팜 대표는 “농산업 분야 혁신기업 육성에 힘써 준 농협에 감사하며, 농업·농촌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는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