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놓고 與野 의견차↑, 예산안 처리 불투명 [정치오늘]

與 “이상민 탄핵소추안? 예산안 타협 어려워”…野 “해임건의안 유효”

2022-12-04     윤진석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여야가

4일 정치오늘은 ‘이상민 해임건의안 변수’ 속 좁혀지지 않는 여야 의견차에 예산안 처리 난항 예상 등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상민 탄핵소추안’을 내면 예산안 타협이 어렵다고 했다. =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를 통해 “민주당이 8∼9일 목표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내고 해임건의안 취소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 상태에서 예산이 타협에 이르긴 어려울 것”이라고 가늠했다. 

민주당은 ‘이상민 해임건의안 처리 방침’을 재확인했다.= 민주당은 이날 주호영 원내대표의 입장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이 많아지자 별도의 입장문을 내고 “발의된 해임건의안 본회의 처리 계획은 현재까지 유효하다”고 밝혔다. 

2023년도 예산안처리가 법정 시한인 2일을 넘긴 가운데 김진표 국회의장은 오는 8~9일 본회의를 열고 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화물연대 파업’ 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했다. =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추경호‧한동훈‧이상민‧원희룡 장관 등과 함께 민주노총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시멘트 분야 운송 거부자들을 대상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바 있다. 회의가 끝나봐야 알 수 있지만 정유‧화학 등 추가 업종에 대해서도 업무개시명령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