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만 13~34세 대상 멤버십 혜택 론칭…LG유플러스, 김호중 콘서트 생중계 [IT오늘]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SK텔레콤, ‘0’ 들어간 날엔 ‘0 day’로 쏜다

SK텔레콤은 매달 ‘0’(영·Young)이 들어가는 10일·20일·30일에 MZ세대 선호 혜택을 무료 또는 50% 수준으로 할인해 주는 ‘0 day’(영데이)를 론칭한다고 8일 밝혔다.

T멤버십 최소 등급 실버(SILVER) 이상 고객 중 만 13~34세에 해당하는 고객은 누구나 영데이 혜택 중 1가지를 선택해 당일 이용할 수 있다. 매달 중복 없이 총 3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이달 영데이 혜택은 △스타벅스 카페 아메리카노 무료 교환권 △다이소 직영점 5000원 금액권 △인생네컷 5000원 무료 촬영권 △피자헛 피자 50% 할인(최대 2만2500원) △멕시카나 치킨 50% 할인(8500원) △이니스프리 50% 할인(1만5000원) △2022년 뮤직페스티벌 ‘RIDE THE BEAT’ 200명 무료 초청 등으로 구성됐다. 혜택은 매달 MZ세대 취향을 반영해 새롭게 구성된다.

SKT는 지난 10월 ‘0’ 대상 고객을 만 13~24세에서 만 13~34세로 확대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테더링 10GB 추가 제공 프로모션 △0캠퍼스 △데이터 SOS △0틴 위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학생과 청년을 아우르는 브랜드인 ‘0’은 영데이론칭을 시작으로 MZ세대가 선호하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LG유플러스, 김호중 전국투어 콘서트 피날레 공연 생중계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 서비스 ‘U+tv’와 케이팝 아이돌 전문 미디어 플랫폼 ‘아이돌플러스’에서 김호중 전국투어 콘서트 피날레 공연을 생중계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25일 오후 5시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될 김호중 콘서트 ‘아리스트라’의 피날레 공연은 U+tv와 아이돌플러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특히 아이돌플러스 웹 버전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용 가능해, 해외에 거주하는 팬들도 콘서트 현장을 감상할 수 있다. 

인기 공연 생중계는 ‘U+3.0 플랫폼’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자사 대표 놀이 플랫폼인 U+tv와 아이돌플러스의 고객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기존 아이돌플러스는 각종 시상식을 비롯해 아이돌 위주의 콘텐츠를 제공해왔으나, 성악부터 트로트까지 전 장르를 망라하는 가수 김호중의 콘서트를 비롯해 향후 다양한 분야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생중계 티켓은 오는 13일부터 U+tv 라이브(채널 234번)과 아이돌플러스에서 3만3000원(해외 웹버전 24.42달러)에 구매 가능하다. 이는 현장 티켓 대비 최대 85% 저렴한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콘서트 생중계 기념으로 오는 19일까지 구매 고객 100명을 추첨해 △김호중 친필 싸인 포스터 △투어 무릎담요 △응원봉 △맨투맨 셔츠 등 다양한 굿즈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LG CNS, “AI컨택센터 이젠 구독해서 쓰세요” 

LG CNS는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컨택센터(CCaaS)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컨택센터(AICC)는 AI·클라우드 등 DX기술을 접목시킨 미래형 고객상담센터다. 

기업들이 AICC를 구축하려면 △통신장비 △서버 △네트워크 △상담앱 등 다양한 시스템 구축 비용이 든다. 이에 LG CNS는 별도의 인프라 없이 고객사가 구독료만 내면 곧바로 AICC를 사용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G CNS의 구독형 AICC는 △AI가 24시간 365일 고객 문의에 응대하는 보이스봇 및 챗봇  △AI의 고객 문의 실시간 분석을 기반으로 상담원의 상담 품질을 높이는 답변 추천 서비스 △상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을 추천하는 개인화 마케팅 서비스 등을 구독형으로 제공 가능하다.

앞서 LG CNS는 AICC의 성장 가능성을 노려 ‘FCC(미래형 컨택센터)사업조직’을 구성하는 등 관련 기술과 인력을 확보해왔다. 최근엔 △KB금융그룹 △현대자동차 △우리은행 등의 대형 AICC와 AI챗봇 구축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