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S서 NFT 기술로 만든 가상신발 공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차세대 신발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와 NFT 신발 ‘몬스터 슈즈’를 결합한 새로운 고객경험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몬스터 슈즈는 LG전자와 인덕대학교 게임&VR디자인학과가 NFT(대체불가토큰) 기술을 활용해 함께 만든 디지털 가상신발로, 고객은 5500가지 디자인의 NFT 신발을 수집한 후 이를 ‘LG 씽큐’ 앱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는 오는 1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와 NFT 신발을 체험할 수 있는 ‘몬슈클존’(몬스터슈 클럽 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방문객은 몬슈클존에서 홀로그램과 아트토이를 이용해 스타일러 슈케이스 안에 들어있는 NFT 신발을 감상하고, AR 기술을 통해 NFT 신발을 착용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NFT 신발은 오는 1월 25일부터 몬슈클 홈페이지에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으며, LG전자에서 개발한 암호 화폐 지갑 ‘월립토’(Wallypto)나 카카오 암호 화폐 지갑 ‘클립’(Klip)을 통해 거래 가능하다. 

또한 LG전자는 오는 2023년 상반기 슈케이스와 슈케어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LG 스타일러 슈케이스는 신발을 최적의 습도와 온도로 보관하고 예술 작품처럼 감상할 수 있는 신개념 보관전시함이다. 내부에는 은은한 조명이 켜지고 받침대는 턴테이블처럼 360도로 회전돼, 백화점 부띠끄(boutique)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을 갖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와 특별한 NFT 신발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