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CES 차량용 디스플레이 부스 연다

차량용 DP사업 수주 강화 노려…전장부품·완성차 고객 대상 전용 부스

2022-12-28     한설희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023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부스를 통해 신기술이 적용된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모빌리티 기술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창사 이래 처음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를 설치하고, 글로벌 전장부품·완성차 고객을 대상으로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주형 사업의 한 축인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부스의 전시 주제는 ‘어드밴스드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Advanced Mobility Lifestyle)로, 눈으로 보는 디스플레이와 귀로 듣는 사운드 기술에 이르는 모빌리티 혁신의 방향성을 제안하는 내용이다. P-OLED(플라스틱 OLED)·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등 LG디스플레이의 핵심 기술을 포함해 미래 자동차에 최적화된 다양한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이곳에 전시된다. 

P-OLED는 유리 대신 플라스틱을 사용해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가볍게 구부릴 수 있어 곡면 디자인 구현에 적합하다. LTPS LCD는 기존 LCD 대비 대형화와 고해상도 구현에 유리하다. 

이밖에도 LG디스플레이는 △무안경 3D 계기판 △시야각 제어 기술 △차량용 사운드 솔루션 등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김병구 LG디스플레이 Auto사업그룹장 전무는 “미래 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가치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경험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