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미주사업총괄로 아마존 출신 문혜영 부사장 영입

2023-01-04     안지예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2301_사진_문혜영

LG생활건강은 북미 지역 사업 강화를 위해 글로벌기업 스타벅스·아마존 출신인 문혜영 부사장(52)을 미주사업총괄로 영입했다.

문 부사장은 CEO 직속 미주사업총괄로서 럭셔리 화장품과 데일리 뷰티 브랜드들과 더불어 더 에이본(The Avon), 보인카(Boinca), 더크램샵(The Crème Shop) 등 현지 자회사까지 관장한다. 

그는 2004년 미국 스타벅스에 입사한 이후 약 14년 간 전략, 마케팅, 제품 관리, 고객경험, 디지털 전환(DX),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 론칭 등 전사 차원의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2019년부터는 아마존의 B2B 전문 구매 플랫폼인 ‘아마존 비즈니스’의 글로벌 마케팅을 총괄하며 초기 조직 세팅, 업무 프로세스 구축, 브랜딩 등의 미션을 수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LG생활건강은 문 부사장이 다년 간 글로벌기업 미국 본사에서 수행한 B2C·B2B 사업의 다양한 경험과 역할에 주목했다. 특히 문 부사장이 스타벅스 재직 시절 스타벅스의 대표 로열티 프로그램인 ‘스타벅스 리워드’와 모바일 식음료 주문·결제, 멤버십 혜택 적립, 상품 구매 등 디지털화 업무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운영한 경험을 살려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선사하고, 디지털 접점에서의 대응력을 강화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문 부사장은 미국 뉴욕 현지에서 근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