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박정호, 퀄컴 CEO와 반도체 협력 확대 논의

퀄컴 최고경영진과 회동…“국경·산업을 초월해 빅테크들과의 협력 지속”

2023-01-06     한설희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SK하이닉스는

SK하이닉스는 박정호 대표이사 부회장이 4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on) 퀄컴 CEO와 만나 양사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부회장과 아몬 CEO는 양사 경영진들과 함께 반도체와 관련된 미래 산업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시장에서 스마트폰용 AP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퀄컴은 최근 차량용 반도체와 IoT(사물인터넷)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퀄컴의 행보에 맞춰 메모리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글로벌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 부회장은 “국경과 산업을 초월해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협력을 계속하겠다”며 “앞으로 시장을 이끌어가는 유수 기업들과 다방면에서 기술 기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