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지난해 영업이익 1.6조 원…전년比 33.9%↓

2023-01-31     장대한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제철은 2022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3.9% 감소한 1조6166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7% 증가한 27조3406억 원, 당기순이익은 31.0% 줄어든 1조384억 원을 보였다.

지난해 하반기 시황 악화와 파업 영향에도 안정적인 연간 경영성과를 거뒀다는 게 현대제철의 설명이다. 2023년에는 생산 정상화에 따른 매출 회복과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통해 손익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더뎌 경영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수익성 중심의 경영활동을 강화하고 재무 안정성 확보에 집중해 경영실적을 점진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